2008년 09월 23일
xxx HOLiC◆繼 (2008)

▲ ⓒ 2006 CLAMP · 講談社/アヤカシ硏究會
1기가 인간의 욕망과 그 대가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면
2기는 좀 더 와타누키에게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다.
덕분에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었던 1기에 비해
후속작인 xxx HOLiC◆繼 는 좀 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2쿨이었던 1기에 비해 13화 완결로 구성되어
중요한 에피소드만 간추렸다는 인상을 받았고,
덕분에 긴장감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좌부동이 등장한 에피소드가 가장 재미있었다.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와타누키의 면모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다소 싱겁게 물러났지만 여랑지주를 통해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였는데..
그에 비해 코하네 편은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던 에피소드였다.
아무래도 제작 당시 원작에서의 코하네 편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아서 였던 것 같은데
좀 더 심플하게 오리지널 결말로 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히마와리 편에서는 와타누키의 대가를 지불한게 두 사람이라는 것으로 보아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츠바사와의 연계는 완전히 끊은 듯..
일단 아직까진 두 작품이 샤오랑-와타누키의 관계 이외에는
크게 중첩되는 부분이 없어서 문제는 되지 않지만
전체적인 세계관이 연동되다보니 만약 3기가 나온다면
확실한 결말을 맺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
어쨌든 히마와리 에피소드도 재미있었고,
와타누키의 안습화가 가속화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할까.
근성으로 죽지 않겠다는 멘트가 왜 그리도 애절하던지..
애니메이션과는 별개로 원작에서의 와타누키는
한층 더 괴로움을 받는 것 같아 CLAMP의 주인공 괴롭히기;;는
여러 방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사실 1기 때는 일회성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들의 욕망, 또 이를 통해서 얻게 되는
자아 성찰적인 메시지가 많았던 반면에
2기에 들어와서는 이런 내용이 줄어들어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다소 교육적(?)인 1기에 비해, 뭔가 터트려주는 맛이 있었고
캐릭터성이 더욱 강조되어 재미면에서는 2기가 앞서지 않나 싶다.
또 주목해야 할 만한 것이 와타누키-도메키의 관계인데,
도메키 역시 유코의 가게에 발을 들였고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됨으로 와타누키와의 접점이 하나 더 늘어났다.
스바루-세이시로 / 카무이-후마 등의 관계와는
다른 CLAMP의 우정관(?)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되는 바이다.
설마 나중에 서로 죽자살자 치고 받는건 아니겠지.. [... ]
여담이지만 CLAMP가 캐릭터 원안만 참여했다는
Code Geass 에서 스토리적으로 알게 모르게
CLAMP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뭘까..

와타누키를 둘러싸고 사건들이 터지다보니
2기에 들어서 유코의 위치는 다소 애매해진 것 같다.
와타누키가 문제에 봉착-유코가 넌지시 힌트or해결-와타누키 나름대로의 결론
이 패턴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이 공식이 깨지면서 유코가 어정쩡해진 것도 사실인듯.
유코와 와타누키의 관계 또한 심상치 않아보이는데
이 또한 잘 표현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아.. 서둘러 쓰다보니 핀트가 많이 어긋난 느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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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9/23 00:15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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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아닐까요..
체형,음성,생김새 등으로 미루어보아 여자가 확실합니다.
남자 캐릭터라면 제가 좋아할 리가 없습... [... ]
아니, 그 이전에 두 주인공의 관계를 보면 너무 클램프틱해요.. =ㅅ=;;
하지만 남자라면 저 울어 버릴 겁니다.. ㅠㅠ
Ctrl+Z!!!
으으.. 확실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는데..
만약 남자라면 유코로 갈아 타렵니다;;
코하네는 너무 어리고, 히마와리는 뭔가 안꽂히더군요..
다시 확인해보니 덜덜.. [... ]
저는 지금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게 어딜 봐서 남자야.. ㅠㅠ
CLAMP, 나랑 싸우자!!
......안타깝네요 (......)
좌부동 남자랍니다.......<
요즘 저런 캐릭터들이 많아서 좀 별로입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