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성의 음모.

방정리를 하다가 비디오 테잎들을 발견했습니다.
주로 녹화용 공테이프들이었는데,
그 사이에 살며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이 바로..

<두둥!! 지저성의 음모!!>

입수 경로는 정확하진 않지만,
지인에게 양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코 대여 후에 반납하지 않았다던가.. 한게 아닙니다.. =ㅅ=
지인은 친척이 대여점을 운영해서 얻은 것 같군요.
어쨌든 오랫만에 돌려봐야겠다 싶어서 재생!!
오래된 물건이다보니 화면 떨림이 심했는데,
VTR의 기능을 이용하니 볼만한 수준은 되더군요.
그래서 찍어보았습니다.

<렛츠 리뷰 볼트 인!!>

<네, 볼테스 파이브, 아니 볼트 파이브입니다;;>

에피소드는 총 세편이 들어있었고,
본 테잎의 타이틀은 지저성의 음모는 그 중 하나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볼트팀을 무인도로 유인하여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이용해 그들을 속박한 다음,
적 메카를 이용하여 주인공들을 쳐부수려는 내용이었는데..
뭐, 천공검V 앞에선 그냥 종이조각일 뿐.. [... ]
두번째 에피소드는 적 사령관인 프린스 하이넬을 고깝게보는
본진의 사자가 등장하여 하이넬과의 기싸움을 벌이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번째는 경란(메구미)의 에피소드로 군인 아버지와의 부녀애를 그리고 있더군요.
사진 촬영에 신경을 쏟다보니 내용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질 않습니다.. =ㅅ=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성우분들의 열연이었습니다.
특히 분노가 담긴 제길, 제기랄~ 등은 정말 최고였어요.. -ㅅ-b
개인적으로 프린스 하이넬 역의 신성호 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린시절 지역 유선방송을 통해 접하던 작품을
20년 가량이 지난 지금, 다시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당시에는 하루 종일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주는 채널이 있었는데,
그 채널을 통해 볼테스 파이브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징가 시리즈, 초전자 로보 콤바트라V, 겟타로보G, 초수기신 단쿠가, 강철지그,
마그네로보 가킨, 바라타크, 우주대제 갓시그마, 혹성 로보트 당가도A 등등.. )
이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걸 보니 꽤나 인상깊었나보군요..
<크오오!!>

영상을 카메라에 담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TV 화면의 줄 때문에 수동모드에 놓고
ISO값 등을 조절하면서 맞춰 보았습니다.
덕분에 건진 사진은 그리 많지 않네요.. =ㅅ=
<볼트 바주카~>

<어머나!! 초전자 팽이~>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당시에 분리/합체가 재현된 구형 초합금이 나왔었는데,
이게 어찌나 그리 갖고 싶었던지..
그래서인지 지금도 초합금 모델만 보면 눈에 불이 들어오네요.
오랫만에 꺼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

by NIZU | 2008/12/11 14:13 | ETC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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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베아트리체 at 2008/12/11 14:49
.... 제목 보고 무슨 의학 용어인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NIZU at 2008/12/11 17:35
의학용어에는 지식이 없어서
비슷한 단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틀에서 나름대로 품위(?)가 느껴져서 제목으로 써봤어요.. ^^;
Commented by 섬광의둘리 at 2008/12/11 15:05
지저성의 음모하는 순간 슈로대가 떠오르면서 볼테쓰5가 생각나더군요...
나름 희귀본 아닙니까??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Commented by NIZU at 2008/12/11 17:36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슈로대는 플레이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볼테스가 참전하는 작품에는 당연히 지저성도 나왔겠군요.

서랍정리를 하신다면 의외의 물건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
Commented by 섬광의둘리 at 2008/12/11 15:06
알고보니 여기 프로토타입 노래 검색하다가 즐겨찾기로 등록해놓은 블로그였군요(버어엉~) 하사호에서 보게되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NIZU at 2008/12/11 17:38
하사호는 유령회원입니다.. =ㅅ=
.. 랄까 요즘은 블로그 외의 커뮤니티들은 눈팅만 하게 되네요.
저도 즐겨찾기 해두고 자주 방문드릴께요.. ^^
Commented by 꽃가루노숙자 at 2008/12/11 17:51
메카계열 매니아셨군요. 지금껏 몰랐습니다.ㄱ-
저거 로봇이 초전자 볼테스인가요? 요요를 무기로 쓰던...(다른 건가?;;)
Commented by NIZU at 2008/12/11 17:58
매니아까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정도입니다.. ^^
게시한 이미지의 로봇은 초전자머신 볼테스V이고,
요요를 무기로 쓰는 작품은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입니다.
다른 작품이고, 콤바트라V가 1년 먼저 방영되었더군요.
초전자 시리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샬럿 at 2008/12/11 22:48
프린스 하이넬ㅋㅋㅋㅋ
이거 무슨 작명 센슨가요ㅋㅋㅋ
이거 언뜻 보면 독수리 오형제가 떠오르는데,
그래도 독수리 오형제보다는 사실(?) 외모인 것 같군요 허헝
Commented by NIZU at 2008/12/11 22:57
왜 프린스냐면 왕위계승권의 소유자이기 때문이지요;;
하이넬의 경우 원판에서도 이름은 똑같습니다.. ^^

독수리 오형제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보이고
저 시절은 사실체를 많이 사용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샬럿 at 2008/12/12 01:36
아하 왕위계승자였군요~
전 또 나르시스트적인 캐릭터라 프린스 하이넬인가 했네요 =_=;ㅋㅋ
그런 개그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또 다른 즐거움을 주죠!
왠지 좀 아쉽네요;ㅅ;
Commented by NIZU at 2008/12/12 10:46
아, 그런 의미였군요.
하긴 요새는 그런 캐릭터들이 많아서 재미있더군요.. ^^
저 작품은 개그적 요소가 그다지 없어서.. =ㅅ=
좋아하는 작품이라 기회가 되면 끝까지 봐야겠어요.. ^^
Commented by 랑군이 at 2008/12/12 01:46
대체 저런 걸 어떻게 가지고 있는건지 ㅋㅋ
매니아도 아니면서;;
신기함~
Commented by NIZU at 2008/12/12 10:47
그냥 집에 굴러다니던데;;
너도 찾아보면 집에서 뭔가 나올지도 몰라.. =ㅅ=
Commented by 오랭씨 at 2008/12/12 09:51
우와....너무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군요...;
Commented by NIZU at 2008/12/12 10:47
저때는 TV, 아니면 비디오였죠.
저는 비디오를 늦게 사서 항상 친구집에서 기생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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