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1일
연애에 대한 단상.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한번 다뤄볼까 했던 주제였는데, 이런 자폭성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P.S
외로움을 즐기느라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ㅅ=
매년 새해목표에 빠지지 않았던 연애.. [... ]
그러나 이내 기념일을 혼자보내며 좌절에 빠지곤 했는데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역시 자신에게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 나이가 되도록 애인이 없다는 것은
내게 문제, 또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언제나 핑계거리를 찾았었다.
주로 써먹던 것은 기회가 없었다.. 인데,
남중-남고-재수-대학교1학년 아웃사이더-군대-전역하니 아저씨.
이런 루트를 밟아서 그닥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할까.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런 와중에서도 찬스는 있었고,
결국 이를 살리지 못한 나의 잘못이니 역시 핑계에 불과할 뿐이다.
두번째는 돈인데,
어렸을 때야 몰랐지만 나이를 먹으니
아무래도 허세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
맛있는거, 이쁜거 마다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내 밥값도 없어서 맨날 점심을 굶고 다니던 나에게 연애따윈 사치였다.
... 라지만, 마음 잘 맞고 배려심이 있는 상대를 만나면야
돈따위야 무슨 문제이겠는고.
뭐, 역시 핑계이겠지..
마지막으로는 귀찮음.
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앞가림하기에도 바쁜데 남 챙겨 줄 여유따윈 내겐 없었다.
아니, 없는 줄 알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시덥지도 않은 핑계이고,
자기 합리화가 아니었는지.
스스로에게 위기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서일런지도 모른다.. [... ]
경험에 부재에서 나오는 나의 행동들은 모르긴 몰라도
상대방에게 그리 호감을 주진 않았을 것이다.
주위에선 눈이 높은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지만,
보는 눈이라는게 상대적인 것이 아닌가.
눈 높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눈이 발바닥에 붙어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결국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게 두려워서
이런저런 핑계로 빠져나가기만 한 것은 아니었는지..
(일단 외모와 능력과는 별개로 말이다;;)
더 늦기 전에 많이 만나보고, 연애도 좀 해보자.
나도 이젠 춥따.. T^T
한동안 커플들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젠 견디기가 힘들었는지 저격하고 싶다.. [... ]
아, 그 전에 취직 좀 하고.. [... ]
# by | 2009/01/01 22:11 | THINKING | 트랙백 | 핑백(1)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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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양이 뜨리라 믿습니다..
언냐도 힘내세요!!
리포링 투 듀리 써!
이 바닥은 지옥입니다.. ㅠㅠ
마음 같아선 진급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퍽!!)
저걸로는 그래도 대장이네요. 다른 표에서는 원수급이었어서...;
대장이면 연금이 얼마.. (퍽!)
어서 전역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젠 지쳐갑니다;;
중장이시라니.. 아직 멀으셨습니.. (퍽,퍽!!)
새해 복 많으시고, 새해엔 전역하십니다.. ^ㅡ^
올핸 꼭 전역하시는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ㅡ^
중장 보고드립니다!!!
어서 솔로 탈출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ㅠㅠ
뭐, 제 경우는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저는 위기의식 조차 그다지 느끼지 않는게 더 큰 문제 OTL
올해는 정말 뭔가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취업 문제가 해결되면 심적 여유도 생길 것 같은데..
(여탠 여유가 없었냐!!)
방문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비슷한 사례를 한 번 겪었더니 이제는 위기의식은 커녕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
마음이 휑해서 저도 모르게 푸념이.. ㅠㅠ
더이상 진급은 하기 싫은데 과연 그게 가능 할 지 모르겠네요...(...)
우리 희망을 잃지 말아요.. ㅠㅠ
난 현실에 만족한다구~
백수된지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무척 오래된 것 같네..
저질스펙으로 도전하려니 애로사항이 꽃핀다능.. ㅠㅠ
응?
Impossible is Nothing!!
이걸로 하면.
그런데.....누구였던가.
누가 엄청나게 설득력있는 솔로부대 계급 기준표를 작성해 놓은 걸 봤는데....어디서 봤는지 정말 기억이 안 나네요.
원수되기 전에 어서 전역해야겠습니다.. ㅠㅠ
eternium 님께서도 올해는 좋은 소식 생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