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6일
과속스캔들 (2008)

보고 싶었던 영화였지만 게으름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봤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충분했다.
전반적인 내용은 생각했던대로였고 감상 내내 예상대로 영화가 흘러갔다.
하지만 이런 커다란 틀이 예측가능한 전개였다면,
세세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솜씨는 신인 감독답지 않았다.
미혼모라는 어쩌면 흔할지도 모르는 소재를
제목처럼 다소 엽기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미혼모가 받는 고통보다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가족 간에 싹트는 미운 정, 고운 정을 웃음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좋았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12세 관람가인데,
성교육 차원에서라도 교육적인 메시지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었고
정남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언급으로만 그친 점이었다.
뭐, 이 부분까지 파고 들면 영화가 복잡해지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ㅅ=
이제 본제로 돌아가서 닥치고 박보영 만세.. [... ]
재밌다는 입소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난 이 처자를 보려했기에
영화 내용이야 어찌됐건간에 돈값은 한 것 같다;;
가뜩이나 극장에서 아는 사람을 봤는데,
이 양반이 여자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는게 아닌가.
난 혼자 갔기에 아는 척은 안했는데 (그리 친한 것도 아니고;;)
내 이 쓰디쓴 마음을 보영 양이 달래주는구나.. T^T
물론 영화를 다 보고나선 외로움에 사무쳤지만..
노래도 잘(따라) 부르고, 아주 그냥 이뻐 죽겠네.
연기도 좀 합디다.
아무튼 오랫만에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P.S
안되겠음, '울학교 이티'도 봐야겠다.
# by | 2009/01/06 23:16 |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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