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2009) MOVIE

[스포일러 있을지도.]



주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에 이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배우를 가리며 영화를 보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사실 박용하 씨가 그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이 때문인지 별다른 기대없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일단 주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참신했지만, 이로 인해 정적이고 긴장감을 유도시키기 어려우리라 예상했다. 다소 인위적인 부분은 있었지만 우연성과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다거나, 주가로도 충분히 급박함을 느끼게 한다던지 하는 부분이 좋았다. 적절히 나오는 개그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주식을 잘 몰라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박희순, 김무열 씨의 연기도 좋았고, 특히 김무열 씨는 영화보는 내내 우월한 기럭지에 대한 감탄만. 거 3cm만 떼주쇼…

돈을 인출하러 간 현수가 만난 사람이 민형이었다거나, 현수의 빌린 옷에서 발견된 종구의 명함, 마산창투의 정체 등 만들어진 우연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였고,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덧글

  • mybia 2009/02/17 08:43 # 답글

    이 영화 기다리는 중에요. 특히 신랑이.. 물론 언제 보러 갈 짬을 낼지 모르지만.
    전 지금 보고싶은 영화가.. 1.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어 2. 책 읽어주는 남자
  • NIZU 2009/02/17 22:10 #

    아마 실망하시진 않으실거예요.. ^ㅡ^
    저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어. 를 보고 싶었는데,
    혼자 보긴 뻘쭘해서 그냥 말았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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