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2011) MOVIE

[스포일러 있음.]



2011년 9월 6일에 관람.
어렸을 때 본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훗(Robin Hood: Prince Of Thieves(1991))를 제법 재미있게 보았고, [활]이라는 병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라 선택하였다. 우선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실감났고, 쥬신타와 남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제법 긴장감 있었다. 특히 남이의 곡사는 흡사 이 영화를 떠올려 추억이 돋았고, 그의 활에 추풍낙엽처럼 적들에 뭔가 통쾌한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학살에 가까운 그의 활약(심지어 왕자를 죽이는데!)에 조선을 쑥대밭으로 만든 청나라 최정예부대가 맥을 못춘다는건 납득하기 힘들었다. 한마디로 사기캐릭. 또 비용, 혹은 시간이 부족했는지 발로 만든 호랑이는 어쩔꺼야 ㅠ.ㅠ 그럼에도 활시위를 당기는 긴장감과 활이 날아가는 파공음. 적을 원샷원킬하는 파괴력과 활을 이용한 심리전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다.(근데, "내 활은 죽이기 위한 활이 아니오."라면서 신명나게 쳐죽이는 악마같은 시스콘;;)

[아포칼립토(Apocalypto, 2006)]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영화를 보지 못해서 직접적인 평은 생략한다. 개봉 당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봐둘걸 그랬다.

P.S
#기억에 남는 대사는 
  "두려움은 직면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쥬신타 옆에 있던 깻잎머리. (긔엽긔~*)

덧글

  • MontoLion 2012/03/15 13:35 # 답글

    바람은.... 극복하는것이다!!
  • NIZU 2012/03/16 14:51 #

    XX증권 광고였던가요?
    영화 대사를 써서 인상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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