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집 [2012.03.29] 01.봄바람 02.첫사랑 03.여수 밤바다 04.벚꽃 엔딩 05.이상형 06.외로움증폭장치 (브래드 드럼 한판 쉬기) 07.골목길 08.골목길 어귀에서 09.전활 거네 10.꽃송이가 11.향수 |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었기에 버스커 버스커의 존재는 상당히 늦게 알았다. 이들을 처음 접하게 된 곡은 아마 [그댄 달라요]였던 걸로 기억한다. 한예슬의 보컬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인데, 솔직히 버스커 버스커의 버전을 듣고 실망했다. 장범준의 보컬은 호오가 많이 갈리는 스타일인데 그게 나에겐 맞지 않았던 것. 특히 늘어지는 창법과 자연 바이브레이션, 음성 자체의 느낌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들의 첫 정규앨범을 듣고 내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볼륨감도 상당했고 앨범 전체적으로 봄느낌을 내려한 것이 느껴졌다. 좋아하지 않았던 보컬 또한 한 트랙, 한 트랙을 듣다보니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장범준의 보컬은 자신이 쓴 곡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혹은 보컬에 맞춰 곡을 쓴다던지.) 좋아하는 곡은 첫사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이상형, 골목길 어귀에서, 전활거네, 꽃송이가…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 연주곡이 2트랙 포함되었음에도 볼륨감이 느껴졌던건 대부분의 곡이 다 좋았기 때문이리라. 발매된지 4달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듣는 것으로 보아 내 감성에 꼭 맞는 앨범인 것 같다.
납뜩이되네.
납뜩이되네.



덧글
헌데, 자주 듣다보니 귀에 감기는 맛도 있고 오히려 매력적이더라구요 :)
요 다음 앨범은 아직 못들어봤는데 얼른 감상해야겠어요.
곡 스타일상 말씀대로 자기복제의 성향이 나타날 것 같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부활을 참 좋아하는데 이 부분 때문에 조금 아쉽거든요.. ㅠ.ㅠ
(13집은 그런 느낌이 희미해진 부분도 있지만요;;)
어쨌든 앞으로 발전하는 밴드였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