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Apple Universal Dock ETC

예전부터 갖고 싶던 물건이지만 충전단자가 30핀에서 8핀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뀌면서 나를 갈등케 했다. 그래도 집에서 노는 iPod Classic을 위해서 나중에 중고라도 구입할 생각을 하던 차에, 올레샵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편의점이나 빵집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던 별을 이때다 싶어 차감하여 생각보다 훨씬 싸게 구입해서 만족!! 별은 올레이북에서 유용하게 썼는데 전액결제가 안 되게끔 정책을 변경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ㅠ 그렇다고 별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어서 가끔 이렇게 악세사리나 사는 쪽으로 활용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스를 열어보니 Dock이 생각보다 묵직해서 좋았고, 리모컨은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다. 아쉬운 점은 MENU키는 Apple TV에서나 사용하는 것인지,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이 키로 알람이나 잠자기 설정에 활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iPod이 완전히 슬립모드로 전환되면 본체에서 깨워주지 않는 한 작동하지 않았다. 내 iPod Classic이 구형이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전에 음악을 듣고 끈 후, 아침에 누워있는 상태로 음악을 들으려면 몸을 일으켜 본체를 만져줘야 된다. 귀차니스트에겐 정말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잘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느껴진다.
Dock과 리모컨이 있는 박스를 열면 충전기와 30핀 케이블, Dock Adapter가 들어있다. 그런데!! 5개나 되는 어댑터 중에 내 iPod에 대응하는 사이즈가 없다. 아마 iPod Classic을 구입하면 해당 어댑터가 함께 들어있는 모양인데 중고로 본체만 달랑 구입했기 때문에 몰랐던 사실... 어댑터 없이 그냥 거치해도 문제는 없지만 뒷공간이 남는게 아무래도 거슬린다. 적당히 휴지를 말아 공간을 메워뒀는데 딱히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이대로 쓸 듯.
마지막으로 iPod을 거치한 사진. 야간에 촬영해 노이즈가 매우 거슬린다ㅠ 라임색에 꽂혀있을 때 붙인 스티커는 이번에 떼려다 그냥 뒀다. 다음에는 다 제거하고 휠 스티커만 붙여야지. 사실 음악을 틀어놓은 채 잠을 자진 못 하지만, 자기 전에 몇 곡씩 듣는 음악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다. 다음엔 취침 전용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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