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Logitech Bluetooth Easy-Switch Keyboard K811 ETC

▲ 박스샷. 마음이 삐뚤어서 사진도 삐뚤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예전에 구입한 KB954BTi-connex2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패드를 구매한 후 불편함이 느껴졌다. 평소에는 아이패드에 페어링하여 사용하지만 인터넷을 참고하여 문서작성을 할 땐 아이패드에 웹을 띄우고 아이폰에 입력을 하고 싶은데, 이때마다 다시 페어링을 해줘야 하는 게 매우 귀찮았다. 그러다 알게 된 제품이 로지텍에서 출시한 K480이었는데 태블릿이나 폰을 거치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장점이었지만 그 때문에 무거워진 무게로 휴대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결국 멀티페어링과 휴대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K810과 K811 밖에 없었고, 애플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하기에 K811로 골랐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결정이 어려웠는데 한 달 이상 사용해보니 이 제품을 왜 블루투스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
▲ 깊은 고민 끝에 정식 발매 제품을 구입했다.

구입을 결정하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한글 각인과 A/S를 지원하는 정식 발매 제품과 이를 지원하지 않는 병행 수입 제품. 한글 각인이야 없어도 그만이고, 솔직히 빠진 쪽이 더 예쁜데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병행 수입으로 마음이 갔으나 A/S 때문에 정식 발매 제품으로 마음을 바꿨다.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짓(?)인 것 같다. 제품을 받고 사용해보니 영문키 B에 해당하는 ㅠ가 뭔가에 걸린 느낌이 나며 덜컹거리며 눌리는 게 아닌가. 일단 구입처와 통화해보니 교환은 어렵고 수리를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제품이 오가는데에 일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 같아 포기. 집에서 가까운 로지텍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교환은 가능하지만 재고가 없어 한 달 후에나 제품이 들어온다고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으로 용산에 위치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제품을 가지고 오란다. 마침 시간이 괜찮아서 다음날 전자상가에 가서 무상수리를 받아왔다. 병행 수입품을 구입했으면 큰 일 날 뻔… 사용하며 내가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장점
  • 멀티페어링(디바이스 3대 지원)
  • 애플 기기의 단축키 지원(홈, 음량, 멀티미디어 키 등)
  •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 지원
  •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한 디자인 및 쫀득한 키감
단점
  • 스크래치에 약한 상단부
  • 휴대하기엔 다소 큰 사이즈(휴대용으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 파우치 미포함
결론적으로 돈값은 충분히한다. 파우치는 다이소에서 적당한 제품을 구입, 수선하여 사용 중이다.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꽃무늬 투성이로 된 걸 산 것은 함정. 주로 외부에서 글을 쓰다보니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되어버렸다. 구입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 발광(發光). 지인曰: 한글 각인 극혐…

덧글

  • 랑군이 2014/12/18 17:46 # 삭제 답글

    어휴...한글각인 극혐
  • NIZU 2014/12/18 17:47 #

    진, 진짜가 나타났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