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BenQ GW2760HS ETC

▲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얼마 전 데스크탑을 구입하면서 모니터도 함께 교체하였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LG전자의 FLATRON LX1721로 2005년 2월에 구매하여 최근까지 사용했으니 약 12년간 수고해준 셈…… 이쯤되면 바꿀 때도 됐다 싶어 고민하던 차에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들었고, 3년 무상수리도 지원하는 BenQ의 모니터로 결정했다. 사실 BenQ는 다소 낯선 회사였지만 세계 3대 LCD 패널 생산 업체인 AUO를 보유했고, LOL 등의 게임 대회의 이벤트와 모니터 후원 등을 꾸준히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들어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 GW2760HS 모델을 구입했는데, 우선 간략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 스크린 사이즈:27˝W
  • 화면비:16:9
  • 해상도:1920 x 1080
  • 모니터 밝기:300㏅/㎡
  • 명암비:3000:1
  • DCR:20M:1
  • 패널 종류:VA with Super Narrow Bezel
  • 시야각:178/178
  • 응답속도:4㎳ GTG
  • 디스플레이 색상:16.7 million
  • 색역:72%
  • 인증:TCO 6.0
  • 입력단자:D-Sub, DVI, HDMI, Headphone Jck, Line In
  • Dimensions with Wall Mount (H x W x D ㎜):367 x 623 x 51
  • CTN Dimensions (H x W x D ㎜):446 x 702 x 131
  • 규격 (H x W x D ㎜):472 x 623 x 191
  • 무게:4.5㎏
먼저, 외관은 블랙 색상의 고광택 베젤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좋았고, 11.5㎜의 베젤을 적용한 슬림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다. 반면에 모니터 스탠드의 디자인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후술할 기능들로 상쇄가 되어 딱히 불만은 없다.(디자인은 다른 라인업인 EW시리즈가 나아보인다.)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화면 밝기를 화면의 깜빡임(PWM)으로 제어하면서 나타나는 플리커(Flicker) 현상을 제어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는 기술인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과 시력장애나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최대 70%까지 차단하는 로우 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여기에 마케팅 용어를 붙여 '아이케어'(Eye-Care) 시력보호 모니터라고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3000:1 고정명암비를 지원하는 AMVA+ 패널이었는데, True 8-bit를 지원하여 깊이있는 색감을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암부표현력이 우수해 사진 편집이나 영상 작업에 장점이 있고, IPS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색재현율이 정확한 편이라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 Picture Advanced 설정

또한, OSD 설정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 Picture Advanced 메뉴에서 총 8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니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Low Blue Light 모드는 최대 70%까지 4단계 조절이 가능해 기본 설정이 눈에 맞지 않을 경우, 손쉽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했다.

VESA 규격을 준수하여 별매의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가정에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이 있는 배려도 있었다. 1W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HDMI 단자로 연결하면 최대 2W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하지만, 모니터 스피커가 그렇듯 소리는 별로라 가급적 외부 스피커 연결을 추천한다.
▲ 화질구지 샷ㅠ

2주 가량 사용했는데 사용자를 배려한 부분이 많았고, 가격에 대비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판단된다. 그동안 모니터 만큼은 국내 대기업 제품을 고집했는데, 만족스러운 성능에 좋은 대안을 찾은 것 같다.

― 장점
  • 가격 대비 성능
  • 탁월한 명암비
  •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니터 설정 가능
  • 플리커 프리 및 로우 블루라이트 지원

― 단점
  • 한글 미지원
  • HDMI 단자가 2개면 더 좋았을 듯
  • OSD 설정 버튼 누르기가 다소 불편

덧글

  • 샬럿 2017/02/01 23:02 # 삭제 답글

    모니터 사셨군요! 플리커 프리가 확실히 눈 피로가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까먹고 있었는데 제 것도 플리커 프리였네요. 제품소개를 다시 찾아보니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도 적용된 모델이었어요. 믿기지 않네요, 이렇게 모니터만 보면 눈이 부시고 피곤한데요. 그저 눈의 노화일까요 흑흑.
  • NIZU 2017/02/01 23:54 #

    그동안 이것저것 질렀는데 하나씩 작성해보려구요.
    로우 블루라이트는 OSD 설정을 통해 적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반 모드로 하니 확실히 눈이 아프더라구요.
    아직 노안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ㅠ
  • 지나가는 나그네 2017/12/10 19:1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해당 모니터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데
    바로 잔상 때문입니다.
    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
    포토샵과 일러스트가 작업의 90%를 차지하는데요,
    그런 작업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잔상문제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인가요?
  • NIZU 2017/12/29 11:10 #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나그네 님.
    개인사정으로 최근 블로그를 거의 못하다보니 너무나도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포토샵은 라이트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잔상문제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일러스트는 사용해보질 않아서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제 생각으로는 전문적인 작업을 하신다면, 자체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되어서 출시된 제품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두루뭉술한 답변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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