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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 미사여구가 싫어서 미쿡판 포스터로.

[스포일러 있음.]



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서 부활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무척이나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그에 걸맞게 볼거리로써의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 이집트 등 전세계를 무대로 벌이는 액션과 특수효과는 눈을 떼지 못할 정도였고,
메가트론 뒤의 흑막인 폴른이 등장함으로 한층 긴장감 더해졌다.
폴른을 통해 디셉티콘의 진정한 목적과 이들이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는 사실 등,
영화 전반에 걸친 설정을 다시 짚어준 것도 좋았다.
폴른 이외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선보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해
캐릭터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를 정도로 혼동을 준 점과
그와 함께 캐릭터들의 특성도 함께 묻힌 점은 아쉬웠다.
이를테면 전작에서는 범블비와의 에피소드, 재즈의 사망 등
각 캐릭터들을 인식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으나
이번 작품은 옵티머스의 독무대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또 옵티머스를 부활시키는 것은 좋았으나,
그 와중에 샘(샤이아 라보프 분) 또한 한차례 죽음을 경험한다는 내용은
이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피라미드와 관련이 있는 내용상 배경이 이집트였다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최후의 격전지가 사막이었다는 부분도 다소 아쉬웠다.
전작에서는 시가지 전투가 많아서 호쾌하게 부수는 맛이 있었는데,
비록 유적이 있긴 하지만 넓은 사막에서의 전투는 경쾌함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제트 파이어와 합체한 옵티머스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지만,
이 작품의 흑막이었던 폴른은 메가트론의 포스에 미치지 못했기에
그의 싱거운 퇴장 또한 섭섭한 부분이었다.

전작을 관람한 후, 탈 것만 보면 변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그에 준하는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았다.
허나, 시각적인 볼거리는 충분히 만족시켜 준 영화였다.

P.S
#영화 곳곳에 장치되어 있는 미국식 패권주의는 다소 거슬렸다.
#런닝타임이 긴데다가, 산만한 느낌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패자=폴른=The Fallen은 다소 미묘한 번역이지만,
   중의적인 느낌을 준다는 면에서는 괜찮은지도.
#메간 폭스 하앍하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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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ZU | 2009/06/25 01:31 | MOVIE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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