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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뭔가 욕구불만인 것 같기도 하고..
참아왔던 무언가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봐도 나같은 스타일은
한번 폭발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기에 정신줄을 놓지 않는 중..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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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기분 전환도 하고
생각도 정리할 겸, 어딘가로 바람을 쐬러 갈까 한다.
그 어딘가는 부산이 될 것 같은데..
일단은 내가 태어난 곳이라 비교적 잘 알고 있으니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홀로 떠날까 했는데,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한 명 정도 동반하게 될 것 같다.
코스에 야구경기 관전은 꼭 넣을 계획이라
사직구장의 홈경기 일정에 맞춰야 된다.
계산상 얼추 對 sk전을 관전하게 될 듯..
(신나게 털리진 않겠지?!)
그리고 더러운 해운대보다는 광안대교도 구경할 겸, 광안리 쪽도 가보고
어렸을 때 부루주아 친구를 잘 둬 주말마다 가곤 했던 허심청도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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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2월, 군입대 열흘을 앞두고 홀로 부산에 내려간 적이 있었다.
고향이 부산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으로 올라와서 지낸 시간이 더 길기에 옛기억은 이미 희미해진 상태였다.
계획없이 무작정 내려간 것이라 딱히 할 게 없었고,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게 사실상 전부였다.
하지만 그녀(그가 아니다..)의 시간을 많이 뺏을 순 없었기에,
짧고 아쉬운 만남이 되어버렸다.
그와 함께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이.. (퍽-!!)
잠은 대학동기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허나 그 친구의 위로 누님이 네분이나 계셔서
민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밥 한끼 먹고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24시간 찜질방을 찾다가 없어서 아마 PC방 밤을 새웠던 것 같은데..
바다를 본다는 소기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고.. (겁나게 추웠지만;;)
애당초 무계획으로 갔기에 딱히 할 게 없었다.
결국 2박3일로 잡았던 일정을 축소, 하루만 보내고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재미가 없었던 것은 혼자 갔던 것 보다는 금전적인 문제가 컸지만..
그래도 혼자보다는 함께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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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금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생각은 실행직전의 단계까지 왔다.
하여튼 이런거는 빨라요.. [... ]